본문 바로가기
낚시 스팟

갑오징어 시즌 6월~7월 출조 포인트 추천 지역별 정리

by Nomad YU 2025. 5. 9.

≡ 목차

    갑오징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7월, 어디로 출조하면 좋을지 고민되시나요? 이 글에서는 갑오징어 시즌에 맞는 추천 출조 포인트와 장비, 채비, 유의사항까지 실제 낚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렸습니다. 낚시 계획 전 꼭 참고해보세요.

    1. 갑오징어 시즌, 6월과 7월이 왜 중요한가요?

    갑오징어 시즌 중에서도 6월~7월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수온이 18~23도를 유지하며 갑오징어가 연안 근처까지 들어와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반도 서해와 남해에서 연안 에깅 낚시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는 시점으로, 선상 출조가 아니더라도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갑오징어를 노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월 중순 충남 안면도에서 첫 갑오징어 손맛을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에깅 채비 하나만으로도 강렬한 당김을 느낄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2. 6월~7월 갑오징어 출조 포인트, 어디가 좋을까요?

    갑오징어 시즌 6월~7월 출조 포인트 추천은 지역마다 특징이 뚜렷합니다. 접근성, 조황, 인파를 고려해 아래 5곳을 추천드립니다.

    (1) 충남 보령, 안면도 일대

    • 수심이 깊고 조류가 느려 초보자에게도 적합
    • 방파제, 선착장, 갯바위 등 다양한 포인트
    • 피싱카페에서 실시간 조황 확인 가능

    (2) 전북 군산 옥도/무녀도

    • 서해 갑오징어의 메카로 불림
    • 6월 말부터 선상낚시 본격화
    • 일찍 준비하면 에깅+무늬오징어 동시 공략 가능

    (3) 경남 통영 동호항/연화도

    • 남해 수온 안정으로 조황 꾸준
    • 섬 낚시 특유의 시원한 포인트
    • 가족 단위 출조에도 추천

    (4) 경북 울진 후포항 일대

    • 동해지만 7월 초까지 갑오징어 입질 확인됨
    • 수심 깊고 해조류 많아 에깅 반응 좋음
    • 깨끗한 수질로 시야 좋은 낚시 가능

    (5) 제주 성산포/표선리

    • 제주도 여행과 병행 가능한 고퀄 낚시지
    • 수심 5~10m권에서 에깅 낚시 효율적
    • 현지 선장 조언 받으면 하루 조과 만족도 높음

    3. 갑오징어 시즌 채비, 어떤 게 효과적일까요?

    보령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 중인 낚시인이 갑오징어를 들어 올리는 장면갯바위 위 에깅 로드와 이카백 옆으로 바다 위에 일출이 비치는 장면

    갑오징어 시즌에는 무엇보다 에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5호~3.0호 에기를 많이 사용하며, 저활성일 때는 에기 액션보다 폴링 속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색상: 주간엔 핑크, 야간엔 야광 계열이 좋음
    • 로드: 7~8피트 미디엄 라이트 에깅 전용대
    • : 2500~3000번 스피닝 릴
    • 라인: PE 0.6~0.8호 + 쇼크리더 2호 이상

    저는 개인적으로 폴링 중 천천히 흔들리는 저중량 에기를 선호합니다. 갑오징어는 빠르게 추격하기보다 가까이 다가와 천천히 물기 때문에, 여유로운 템포가 오히려 유리하더라고요.


    4. 갑오징어 시즌 출조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6월~7월 갑오징어 시즌 출조는 성수기인 만큼 몇 가지 체크할 사항이 있습니다.

    • 날씨: 장마철 겹치므로 출조 전 풍속, 파고, 강수량 확인 필수
    • 물때: 갑오징어는 초썰물~초들물이 입질 활발
    • 조류: 흐름이 너무 빠르거나 완전히 정체된 곳은 피할 것
    • 복장: 초여름이지만 새벽 출조는 방풍자켓 필수

    또한, 갑오징어는 낚은 직후 먹물을 뿜는 특성이 강하므로 방수복이나 장화 착용, 이카백 준비 등도 필수입니다.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공격적인 먹물 세례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갑오징어 시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나요?

    갑오징어 시즌은 혼자 즐기는 낚시뿐만 아니라 가족 출조용으로도 좋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채비와 큰 힘을 요구하지 않는 포획 방식, 먹는 재미까지 겸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선상 출조보다는 방파제 또는 갯바위에서의 에깅 낚시가 안전성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다만, 어린이와 함께할 경우에는 구명조끼, 미끄럼 방지 신발 등 안전장비를 꼭 갖추시길 바랍니다.


    갑오징어 시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은 무엇일까요?

    갑오징어 시즌 6월~7월 출조 포인트 추천을 잘 살펴보셨다면, 이제 중요한 건 타이밍과 꾸준함입니다. 하루 차이로도 조황이 달라지는 만큼, 조황 정보는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고, 낚시터 도착 후에는 자리 선정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항상 여유 있게 1시간 전 도착하여 주변 낚시인들과 간단한 정보 교환을 하며 자리를 잡는데, 그런 사소한 준비가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어주더라고요. 또한 갑오징어는 입질이 약하므로 초릿대 감도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