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이기 때문에, 전국 어디보다 방파제 낚시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접근성이 좋고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 단위나 주말 힐링 낚시로 제격입니다.
오늘은 직접 다녀본 사람들의 후기와 실제 존재하는 명소를 중심으로, 부산에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 방파제들을 정리했습니다.
낚시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는 포인트부터, 베테랑들이 찾는 깊은 수심 포인트까지 차근히 소개드리겠습니다.
부산 방파제 낚시,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부산 방파제 낚시는 넓은 포인트, 좋은 접근성, 다양한 어종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차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곳도 많아 장비가 많아도 부담이 적고,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습니다.
또한 부산 해안은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지형이라 해류가 복잡하고 먹잇감이 풍부합니다.
이 덕분에 전갱이, 고등어, 볼락, 감성돔, 벵에돔 등 사계절 내내 어종이 다양하게 낚입니다.
특히 가을철엔 전갱이, 겨울엔 볼락이 잘 낚여 시즌마다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암남공원 방파제 — 경치와 조과 모두 좋은 도심 속 포인트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암남공원 방파제는 부산에서도 가장 유명한 낚시 명소 중 하나입니다.
부산 시내에서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가 편리하고 발판이 안전해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전갱이와 고등어, 겨울에는 볼락과 학공치가 자주 올라옵니다.
주변에는 암남공원과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있어 가족 동반 나들이 낚시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단, 주말에는 낚시 인파가 많으니 이른 아침이나 평일 저녁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감천항 동방파제 — 감성돔 명소로 유명한 곳
감천항 동방파제는 낚시인 사이에서 감성돔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 흐름이 좋아 대형 어종의 입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봄철 벵에돔, 여름 전갱이, 가을 감성돔 시즌에는 입질이 활발하며, 루어낚시와 찌낚시 모두 가능합니다.
방파제 주변에는 포장마차와 화장실이 있어 장시간 낚시에도 불편함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조류가 빠른 날은 채비 손실이 잦을 수 있어 봉돌 무게 조절과 채비 여분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도 신방파제 — 초보자에게 딱 좋은 접근성 좋은 포인트
영도 신방파제는 고등어와 전갱이 낚시로 유명합니다.
지형이 완만하고 차량 접근이 가능해 루어낚시 입문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봄~가을에는 고등어와 전갱이, 겨울에는 붕장어와 볼락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밤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 볼락 낚시에도 적합합니다.
근처 편의점과 주차 공간이 있어 낚시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부산신항 뜬방파제 — 바다 한가운데서 즐기는 짜릿한 손맛
가덕도 인근에 위치한 부산신항 뜬방파제는 배를 타고 진입하는 오프쇼어 낚시 포인트입니다.
일반적인 방파제보다 수심이 깊고, 볼락·벵에돔·참돔까지 낚이는 고급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진입이 어렵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탁 트인 전망과 손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낚시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분이라면 루어낚시나 찌낚시로 대형 어종을 노릴 수 있는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기장 대변방파제 — 가족 낚시에 제격인 포인트
기장 대변항은 가족 단위 낚시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입니다.
차량 접근이 편하고, 방파제 폭이 넓어 어린아이와 함께해도 안전합니다.
전갱이, 고등어, 숭어, 망상어 등 다양한 생활어종이 낚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재미를 느끼기 쉽습니다.
주변에는 카페거리와 횟집, 숙소가 많아 낚시 후 식사와 휴식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혼잡하므로 평일 오전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월내 방파제 — 한적하게 즐기는 힐링 포인트
기장 장안면 월내리에 위치한 월내 방파제는 조용한 분위기와 깨끗한 환경이 특징입니다.
큰 어종보다는 볼락, 숭어, 전갱이 같은 생활 어종이 주 대상입니다.
내항 쪽은 수심이 얕지만 외항 쪽은 수심이 깊어 찌낚시와 루어낚시 모두 가능합니다.
혼잡한 포인트가 부담스럽다면 월내 방파제처럼 사람이 적고 경치가 좋은 포인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붉은 노을이 방파제를 물들이며, 낚시 이상의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 방파제 낚시, 이렇게 즐기면 더 좋습니다
- 초보자라면 안전한 방파제부터 시작하세요.
발판이 넓고 안전시설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 날씨와 물때를 꼭 확인하세요.
조류가 약한 ‘정조 시간대’가 입질 확률이 높습니다. - 가벼운 장비로 시작하세요.
방파제에서는 릴대 2.1m~2.4m, 원줄 2호면 충분합니다. - 낚시 후 쓰레기는 꼭 되가져가세요.
최근 낚시 금지 구역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깨끗한 낚시 문화가 중요합니다.
부산 방파제 낚시 명소 총정리
부산 방파제 낚시는 계절마다 풍경과 어종이 달라지는 만큼,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암남공원 방파제의 도심 속 힐링,
감천항의 감성돔 손맛,
기장 대변항의 가족 낚시,
신항 뜬방파제의 대형 어종 도전까지..
취향에 맞는 포인트를 선택하면, 하루가 금세 지나갈 정도로 즐겁습니다.
낚시를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이번 주말, 가까운 부산 방파제로 떠나보세요.
조용한 파도 소리와 함께 잊지 못할 손맛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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