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철 횟감을 어디서 먹으면 더 맛있을지 고민되셨나요? 붕장어, 농어, 벤자리, 참가자미, 전복 등 6월에 가장 맛있는 횟감을 소개하고, 지역별 추천 산지와 현지 식당 정보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신선함 가득한 제철 회를 놓치지 마세요.
1. 6월 제철 횟감, 어떤 생선들이 가장 맛있을까요?
6월에는 수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육질이 탄탄해지는 생선이 많아집니다. 대표적인 6월 제철 횟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붕장어(아나고)
살이 차오르는 시기이며, 뼈회(세꼬시)로도 맛있지만 살짝 데쳐낸 후 초장에 찍어 먹는 게 별미입니다. - 농어
봄 산란기를 지난 농어는 6월부터 기름기가 돌면서 식감이 탱글탱글해집니다. - 줄무늬전갱이(벤자리)
제주도와 남해에서 많이 잡히며, 시세는 있지만 고소함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 가자미(참가자미)
초여름에 접어들며 깊은 맛이 나는 참가자미는 산지에서 바로 잡아 숙성 없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전복
비록 어패류이지만, 산란을 앞둔 6월의 전복은 육질과 감칠맛이 절정입니다.
2. 붕장어(아나고), 어디서 먹는 게 가장 맛있을까요?
6월 제철 횟감 중 붕장어는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잡힙니다. 특히 전남 고흥, 여수, 통영이 붕장어 산지로 유명합니다.
- 여수 돌산의 장어회 전문점에서는 활붕장어를 즉석에서 손질해 얇게 세꼬시로 썰어줍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은 서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신선함입니다.
- 고흥 녹동항 인근 식당에서는 데친 아나고를 와사비 간장 또는 초장과 함께 내놓는데,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름 장어는 구이보다 회가 더 감동이었습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얼음 위에 올려진 장어회는 시원함 그 자체입니다.
3. 농어는 6월에 어디서 먹어야 할까요?
농어는 동해보다는 남해와 서해에서 품질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충남 태안, 전북 군산, 경남 사천이 유명합니다.
- 태안 안면도에서는 갓 잡은 농어를 뼈째 썰어 내는 ‘세꼬시 농어회’가 별미입니다.
- 군산 비응항은 직판장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당일 유통되는 농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천 삼천포항에서는 숙성회로도 제공하는 곳이 많아, 탱글한 식감을 원한다면 이 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농어는 크기가 클수록 육질이 부드럽고 기름이 많습니다. 단, 너무 크면 가격이 비싸니 2kg 내외가 가장 가성비 좋습니다.
4. 줄무늬전갱이(벤자리)는 어떤 맛이고, 어디서 먹을까요?
줄무늬전갱이, 일명 벤자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어종입니다. 제주도 연안과 완도, 거제도 등에서 주로 잡히며, 여름 초입에 맛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 제주 모슬포항에서는 산지 횟집에서 벤자리를 전용 숙성법으로 내놓습니다.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느껴지는 단맛이 압권입니다.
- 거제도 장승포에서는 살아있는 벤자리를 회로 뜬 후, 남은 뼈로 매운탕까지 제공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가격은 다소 있지만, 입안에서 퍼지는 감칠맛은 돈이 아깝지 않은 수준입니다. 회를 즐기는 분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도전해볼 횟감입니다.
5. 참가자미는 동해 vs 서해, 어디가 더 좋을까요?
참가자미는 동해 전역과 서해 일부에서 잡히지만, 강릉·속초 등 동해 북부가 특히 유명합니다.
- 속초 중앙시장 인근 횟집들은 산지 직송 참가자미를 해동 없이 바로 썰어 제공하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 강릉 주문진항에서는 살아 있는 참가자미를 바로 회로 뜨며,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대세입니다.
참가자미는 숙성보다 생회가 훨씬 맛있기 때문에, 횟감의 신선도가 중요한 분이라면 새벽 항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6. 전복은 회로 먹을까요, 숙회로 먹을까요?
전복은 완도, 고흥, 진도 등 전남권이 주 산지이며, 6월에는 산란 전으로 살이 가장 꽉 차 있어 회로 먹기에 적기입니다.
- 완도 청해진포구에서는 활전복을 바로 회로 썰어 내고, 전복 내장은 따로 미역국이나 비빔밥에 활용해줍니다.
- 진도 팽목항 인근에서는 초벌 숙회를 제공하며, 초장보다는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전복은 오래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해산물로, 특히 찬물에 담가 놓은 후 바로 썬 회는 씹는 재미와 시원함이 일품입니다.
7. 6월 제철 횟감, 어디에서 먹는 게 진짜 정답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지 어촌에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횟감은 아무리 급냉처리한다고 해도, 잡힌 직후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래는 지역별 대표 횟감과 추천지입니다:
횟감 종류 | 최적 산지 지역 | 추천 장소 |
붕장어(아나고) | 여수, 고흥, 통영 | 여수 돌산, 고흥 녹동항 |
농어 | 태안, 군산, 삼천포 | 안면도, 군산 비응항 |
벤자리 | 제주도, 거제도 | 제주 모슬포, 장승포항 |
참가자미 | 속초, 강릉 | 속초 중앙시장, 주문진항 |
전복 | 완도, 진도 | 완도 청해진포구, 팽목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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