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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정보

4월 살오징어 금어기 지역별 정리와 주의사항

by Nomad YU 2025. 4. 8.

4월은 지역에 따라 살오징어 금어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정확한 정보를 모르고 낚시하거나 구매할 경우 과태료 또는 벌금 등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살오징어 금어기 지정 시기와 지역별 차이, 위반 시 처벌, 소비자와 낚시인이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꼭 확인해 주세요.


🦑 살오징어, 알고 드셔야 하는 이유

한때 흔하게 보이던 살오징어,
요즘은 철 따라 가격이 요동치고 구하기도 어려운 시기가 있죠.

특히 4월은 많은 낚시인과 소비자들이 헷갈리는 시기입니다.
'지금 살오징어 잡아도 되는 건가요?'
'금어기면 판매도 안 되는 건가요?'

이런 질문이 많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과태료나 불법 거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4월 살오징어 금어기 관련 법적 기준부터
지역별 차이, 위반 시 불이익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살오징어란 무엇인가요?

살오징어는 표준명 ‘살오징어’, 학명은 Todarodes pacificus로,
흔히 말하는 오징어 중 몸통이 길고 살이 두툼하며 회나 구이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주 어기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산란기를 맞는 봄철에 무분별한 포획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업법에서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금어기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어기 경고 표지판 옆에 놓인 살오징어


🗓 4월은 살오징어 금어기일까요?

정답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살오징어 금어기는
지방자치단체 조례 또는 해양수산부 고시’에 따라
지역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강원도 연안: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금어기
  • 경북·울산·부산 동해안 지역: 대개 5월~6월 지정
  • 제주 지역: 별도 금어기 없음

즉, 4월은 지역에 따라 금어기가 시작될 수도 있고, 준비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오징어를 낚거나 구매하는 지역의 금어기 지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살오징어 금어기, 위반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살오징어 금어기를 위반하여
포획, 판매, 운반, 보관을 할 경우
어떻게 될까요?

이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금어기 어획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 불법 운반·보관·판매 시:
    해당 수산물 압류 및 처벌 대상 포함

특히 최근에는 해양경찰과 해양수산청이
드론, CCTV, 수협 유통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과거보다 적발될 확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 4월 살오징어 금어기 요약표

구분 내용
금어기 적용 시기 지역별 상이 (보통 4월~6월 사이)
주 적용 지역 강원, 경북, 울산, 부산 등 동해 연안
제주 지역 여부 별도 금어기 없음 (시기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
위반 시 처벌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단속 방법 해경 감시, 유통 모니터링, 시장 조사 등 강화된 단속
판매 및 유통 주의 금어기 기간 중 유통·운반도 처벌 대상
구매 시 확인사항 포장지 원산지·어획일 확인 필수, 수협 인증 여부 점검

🎣 낚시인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살오징어는 낚시 대상 어종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동해안에서는 봄부터 낚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문제는, 낚시도 어획 활동으로 간주되어
금어기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1~2마리 개인 소비용으로 낚아도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낚시하실 분들은 해당 지역 해양수산과나 어촌계, 수협에
반드시 금어기 여부를 확인하신 후 출조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 구매자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마트나 시장에서 살오징어를 구매할 때도
꼼꼼히 확인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 원산지 및 어획일 표기 여부 확인
    → ‘국내산’ 표시와 어획일이 금어기 이전인지 체크
  • 수협 인증 마크나 이력추적 시스템 확인
    → 정식 유통 경로인지 판별 가능
  • 산지직송, 온라인 주문 시 문의 필수
    → 판매자에게 ‘금어기 해당 여부’를 반드시 확인

이렇게 소비자 입장에서도
‘불법 어획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에 기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4월 이후는 더욱 강화되는 시기입니다

보통 살오징어는 5~6월 사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몰려옵니다.
이 시기를 겨냥한 무분별한 포획이 자원을 고갈시키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와 각 지자체는 금어기 단속을 4월 말부터 대폭 강화합니다.

즉, 4월은 단속의 시작점이고,
지금부터 정확한 정보를 알고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 실수로 위반했을 경우 대처 방법

혹시 모르고 금어기 중 살오징어를 잡거나 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즉시 판매하거나 운반하지 말고 보관 중단
  2. 관할 해양경찰서나 수산과에 자진 신고
  3. 구매처에 문의해 정품 여부 확인 및 환불 요청

실수라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조치하고 불법 유통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금어기는 단속이 아닌 보호의 시간입니다

금어기는 어민과 낚시인을 단속하기 위한 시기가 아닙니다.
바로 살오징어 자원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은 해마다 자원 고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살오징어 역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대표 어종 중 하나입니다.

지금 우리가 1~2개월만 금어기를 지킨다면,
가을과 겨울에 더 풍성한 오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키는 한 마리가 미래의 풍어를 만듭니다

4월은 살오징어 금어기의 시작점이자
자연과 공존하는 어업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 오징어를 구매하시는 분, 유통하시는 분 모두
단 한 마리라도 금어기 기간에는 멈춰주신다면
바다는 더 많은 생명을 키워 우리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한 사람의 무지가 아닌,
모두의 인식이 바다를 살리는 힘이 됩니다.